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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름으로 저를 불러주세요.
 그러면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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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APOSTLE NAME

CLASS

BIRTH

AGE · HEIGHT

GENDER

익명

길잡이
 
아이로
 
라르케아 · 에흐게니아
 
256 · 177cm
 
​논바이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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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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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르케아 어딘가에 굴러다니던 낡은 벽보. 내용은 알아볼 수 있지만 아주 오랫동안 방치된 것 같다.

 

<사람을 찾습니다.>

 

6월 13일, 바람과 해가 잠들고 별들마저 구름에 몸을 숨긴 고요한 새벽 라르케아 산림에서 길 잃은 이를 도와주신 분을 찾고 있습니다.

저는 그 사람의 배우자 되는 이로, 들짐승에게 공격당하지 않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준 은인에게 꼭 보은하고 싶어 벽보를 붙입니다.

아래 적어두었다시피 신체적 특징이 명확하지 않으나 보고 들은 바를 바탕으로 부족하게나마 외형 특징을 작성해 봅니다.

결정적으로 소식 닿게 해준 분에게는 300코르를, 은인 분에게는 1콜을 드릴 예정입니다.

 

당사자, 혹은 당사자의 주변 지인, 목격자분들의 도움을 마다치 않습니다.

 

  • 제 몸을 능히 가리고 덮을 정도로 긴 로브와 더불어 깊게 눌러쓴 모자로 외형 특징을 알아보기 힘듦. 타 신성의 특징이 두드러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에흐게니아 님에게 사랑받은 사람이라고 추정. 집사람의 실수로 한차례 강물에 빠진 적이 있으나 랄파다 님의 신성은 보이지 않음.

  • 모종의 일로 은인의 후드가 벗겨진 적이 있는데, 이때 검은색 천이 눈을 감싸듯 가리고 있는 걸 확인함. 한 갈래로 땋은 검푸른 색 머리카락을 목에 두르고 있음.
     

  • 철제 지팡이를 등에 메고 있으며 한 손에는 늘 검게 그을린 등불을 들고 다님. 등불은 네 개의 얇고 가는 기둥에 뱀처럼 똬리를 튼 덩굴 모양 철제 장식이 있음. 지팡이는 평소에 사용하지 않지만 험한 산길을 오를 때, 거동이 불편한 이를 도울 때 주로 사용. 등불 손잡이와 연결 가능한 구조라서 이따금 앞을 밝혀야 할 때 사용하기도 함. 잠들 때에도 등불을 근처에 두고 있으며 깨어 있을 때에는 두 손을 다 사용해야만 하는 일이 아니라면 놓지 않음. 특히 등불의 불은 늘 켜져 있음.
     

  • 헤진 갈색 가죽신. 겉으로 봤을 때 심각한 손상은 없지만 한눈에 보기에도 오래 신어 너덜거린다는 걸 알 수 있음. 외에도 로브 안이 보일 때마다 눈에 닿은 물건 대부분이 낡았음. 누렇게 변색 된 걸로도 모자라 끝이 헤지고 닳아버린 지도, 나침반과 약초 몇 가지를 허리춤에 주렁주렁 매달고 있음.
     

  • 오른쪽 발목에 사도의 증명이 존재. 평소에는 보이지 않지만, 집사람이 안심하지 못하자 천을 걷어 보여주었다고 함. 사도의 증명은 불꽃을 감싸는 그림자와 비슷한 형태의 문양이었음.

2

신성

그림자놀이

그림자 놀이의 장점이자 단점이라면 결국 허상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불을 끄면 촛불과 함께 훅하고 사라지는 그림자는 실체 대신 여운만을 남긴다. 그러나 길잡이의 그림자는 다르다.

 그것은 땅 밑에서 위로 손을 뻗을 수 있고, 무려 당신의 손을 잡고 함께 춤을 출 수도 있다.

 

 그림자의 농도에 따라 강도 또한 달라지며, 실체를 가진 그림자는 모양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지만, 본래의 총량보다 줄어들거나 늘어날 수 없다.

 강도는 최소 장작을 가를 수 있는 정도부터 최대 두꺼운 바위를 자를 수 있을 정도까지 다양하고, 그림자가 지면 혹은 벽면과 아예 분리되는 건 불가능하다.

 단, 자신의 그림자는 늘 최고 강도를 유지한다.

 

  • 그림자를 얇고 길게 만들어 창처럼 사용할 수 있다. 허점을 찌르는 방식 또한 가능하다. 물론 그림자를 둘러 방패처럼 사용할 수 있다. 여러 명을 감싸는 것도 가능하나 그만큼 많은 그림자가 필요하다.

  • 물건에 그림자를 스며들게 하거나 감싸 일시적으로 강화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 그림자를 다루는 것은 이론상 자신을 확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주변을 감지하는 것 또한 가능한데, 빛의 세기나 방향 등 변동 사항이 다양하며 그림자라는 한계에서 벗어날 수 없기에 정보 값은 유동적이고 불명확하다.

나침반

≪ 등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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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pnansirKa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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