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사항::
생일 : 3월 7일로 정했다.
호: 술, 바다, 음악 등
불호 : 딱히 없다.
특기 : 숙취없이 술마시기
::칼립소 호::
헤몬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 척의 배가 있다. 보통 헤몬의 배라고 한다면 상업이나 무역업에 종사할 목적으로 운행하는 배가 대부분이겠지만 칼립소 호는 그 목적이 조금 다르다. 바로 신들이 바다 어딘가에 숨겨두었다는 보물을 찾는 것! (물론 보물이란 건 소문뿐일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모험과 보물이라는 낭만을 위해 모인 이들이 바로 칼립소 호의 선원들이다.
…하지만 현실이란 그렇게 녹록치 않으므로, 보물을 찾으러 항해에 나섰다가 물자와 예산이 부족해지면 때로는 헤몬에서 일거리를 받아 간단한 무역업을 맡거나 마수로부터 다른 배를 호위하는 업무 등을 수행하기도 한다. 바다 근처에서 일하는 이들이라면 소문만을 믿고 바다에 뛰어든 겁없는 이들의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칼립소 호의 선원들은 대략 10명 내외로 보물을 원하는 사람, 모험을 바라는 사람, 갈 곳이 없는 사람 등 누구든 환영하고 있기에 그 국적과 신성이 다양하다.
카시스 닐은 그 칼립소 호의 2대 선장으로, 뜻이 일치하는 동료들과 함께 바다를 무대로 모험 중이다.
::사도, 캡틴 닐::
칼립소 호가 칼리움의 영해를 항해하던 어느날, 파도에 떠밀려온 어떤 바구니를 발견한다. 그 안에 있었던 것은 태어난 지 얼마 되어보이지 않는 아기였고, 선장 조너선 닐은 이를 불쌍히 여겨
자신의 성과 이름을 붙여주고 자식처럼 키운다. 그 이름은 카시스 닐, 후에 사도가 되는 아이이다.
에흐게니아의 사랑을 받은 그 아이가 어릴 적 부터 보여준 신성은 네명의 신이 내려주는 신성과는 다른 것이었으니, 칼립소 호의 선원들은 그 아이가 평범한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은 어느정도 눈치채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카시스가 20살이 되는 해, 결속을 위해 신들의 영역에 발을 들이고 그 어느 신과도 결속하지 못한 채로 배로 돌아오게되어 어림짐작은 확신이 되었고, 변화한 왼쪽 눈을 안대로 가리고 생활하기 시작했다. 아마 다른 선원들과 다른 존재라는 느낌을 가지기 싫어서였을 것이다.
사도의 표식을 발현하고도 이전과 다르게 대하지 않는 동료들과 선장 덕분에 카시스는 별다를 것 없는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며 성장했다. 그리고 카시스가 44세가 되는 해, 선장 조너선 닐은 제 천수를 다하여 카시스 닐에게 자신의 선장 자리를 물려주고 사망한다. 한 배의 선장으로서 이전보다 대외적으로 나서게 된 카시스 닐, 그의 존재가 신관들에게 눈에 띄게 된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이내 소식은 일파만파 헤몬을 중심으로 퍼지게 되고, 한 배의 선장인 그를 사람들은 ‘캡틴’이라는 사도명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캡틴 닐이라고 부르곤 한다.~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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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곳은 칼리움으로 추정되나 아버지와 다름없는 조너선 닐의 고향이 헤몬이었기에 유년기를 보내고 현재 주거하고 있는 곳은 헤몬이다. 물론 주거라고 해도 마땅한 주택이 있는 건 아니고 칼립소 호 위에서 생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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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을 배 위에서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어릴 적 항구와 가까운 소학교에서 기본 교육과정은 이수하였다. 머리가 좋은 편이기에 기본적인 지식은 갖추고 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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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 육지로 올라온다면 육지멀미를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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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실력 혹은 사격실력은 제법 준수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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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흐게니아의 사랑을 받으며 태어났다 하여도 그를 살려주고 받아준 것은 바다이니 언젠가 믿음을 정의하여 결속할 날이 온다면 신 랄파다와 결속하여 대해의 일부로 살아가리라 믿고있었지만, 결속의 날 어떠한 유일신과도 결속하지 못해 나름의 충격을 받았다. 지금도 왜 랄파다 신과 결속하지 못했는지 의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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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춤에 차고있는 커틀러스는 아버지, 조너선 닐이 물려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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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차고있는 머스킷 총은 나침반으로, 소중한 물건이어서 그런지 잘 사용하지는 않는다. 위급상황이거나 무기가 녹슬지 않도록 가끔씩만 사용하는 정도. 혹은 자기증명을 위해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향해 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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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캡틴 닐은 선대 선장 조너선 닐을 쏙 빼다박았다고. 외관보다는 그 성격, 성품, 말투 등 내적인 부분이 말이다. 아무래도 아버지를 닮은 건 당연한 이야기 아니겠는가.
::Timeline::
LS.4926 탄생 및 조너선 닐과 조우
LS.4946 사도의 표식 발현 : 20세
LS.4970 : 조너선 닐 사망, 선장으로 승격 : 44세
LS.4972. 사도로서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 사도명 부여 : 46세
LS.5024 현재 : 98세